배타적이지 않은 경제를 위하여. 교황의 4월 기도 지향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달 『교황의 세계 기도 네트워크(Pope's Worldwide Prayer Network)』의 홍보 비디오 메시지에서 경제 운영의 책임을 맡은 이들이 이윤만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거부할 용기를 갖고 목소리를 높이라고 초대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4월의 기도 지향 비디오 메시지의 제목은 "경제 부문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에게"이다. 노동과 경제에 관한 이 메시지는 7개 언어로 오늘 웹 페이지에서 전파되었는데, 교황은 인간과 인간의 존엄성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제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책임감과 용기를 가질 것을 절절히 호소한다.
사람과 사람의 존엄성을 첫자리에 놓자
교황은 스페인어로 녹화된 비디오의 첫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경제는 노동시장을 축소함으로써 이윤을 늘린다고만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배제되어 버리는 사람들을 또다시 만들어내게 됩니다. 경제는 다음과 같은 길을 따라야 합니다. 곧,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닌 노동의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을 부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가, 정치인, 사상가 및 사회활동가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한다.
‘배제하는 경제’를 거부하고 새로운 길을 열자
이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과 같이 당부하며 결론을 맺는다.
"경제 사상과 경제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배타적인 경제’를 거부할 용기를 지니도록, 또한 새로운 길들을 열 줄 알도록, 우리 함께 일치하여 목소리를 높입시다.”
원본 링크 http://www.vaticannews.va/it/papa/news/2018-04/papa-francesco-videomessaggio-preghiera-aprile.html#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