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의 모두가 토마소 소르지에게 감사드립니다!
1991년 EoC 탄생 초창기의 증인인 토마소 소르지의 장례식은 오늘 오후 테라모 (Teramo) 대성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oC 프로젝트는 토마소에게 그 이름에 대한 빚을 졌다. EoC 20주년이었던 2011년에 그가 했던 한 인터뷰를 여기에 옮겨 본다.
1991년에 사회학자인 토마소 소르지는 포콜라레 운동 안의 새인류 운동의 공동 책임을 맡고 있었다.
1991년 끼아라가 마리아폴리 아라첼리 (Mariapolis Araceli) 에서 "EoC 폭탄"을 제시했을 때, 당신은 로마의 국제 본부에 있었습니다. 당신은 브라질에서 태어난 이 새로운 현실에 "Economy of Communion"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름 지어주기"는 그 현실을 "창조"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떻게 진행되었었는지 기억하십니까?

"Due città (두 도시)"에 이지노 조르다니가 썼던 "공산주의가 아니라 친교" 라고 표현한 개념을 염두에 두면서 이 이름을 생각해냈던 것을 기억합니다. 끼아라가 시작하고 있던 이 새로운 경제 방식에서 그 개념이 적용됨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경제적 자원과 일하는 능력, 천재성의 나눔이었고, 정치적인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자유로운 것이었어요. 이 “Economy of Communion" 이라는 이름은 5월 29일 직후에 카스텔 간돌포에서 있었던 경제 및 노동에 관한 새인류 모임에서 처음 알렸습니다.
그 후에 끼아라가 이탈리아로 돌아왔고, 저에게 목록 작성 등을 시작하도록 맡겼습니다. 우리는 즉시 그것이 "새로운 경제적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까지 브라질에서는 사람들이 도움을 기다리며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았었는데 단순하지만 자립적으로 직접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들이 무르익어갔고 그것은 정말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EoC가 시작된 직후의 초창기의 회의들 중 하나에서 당신이 말씀하신 한 문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때까지 기업들은 하늘을 향해 이렇게 쓰여진 표지판을 달고 있었습니다. "직원 외 출입금지" 우리가 EoC를 하려면 이 표지판을 떼어내야 했습니다. 이것은 혁신적입니다... 이것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세요?

하늘을 향한 그 표지판에 관해서 말씀 드리자면,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과 어떻게 경제를 할 수 있냐며 당혹스러워하던 한 경제학자와의 대화를 기억합니다. “경험이 물론 중요하지만 친교 안에서는 비전문가들에게서도 아이디어들이 나옵니다!” 라고 답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보통 “직원 외 출입금지” 라는 표지판을 밖을 향해 걸어 놓고 닫혀 있지만, 여기서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경험을 얻고 그들의 아이디어들을 나누도록 개방하여 기업인들의 사고를 넓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표지판의 구절을 일반사람들과 비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향해 우리의 기업활동들에 “입장”하면 안 되는 "닫힘"으로 이해했습니다. 이 표지판을 하늘을 향해 놓으면... 하느님이 개입하지 않으시지요... 이런 뜻입니까?
예. 하늘을 향해 이 표지판을 놓는 “수퍼 전문가들”은 기업활동은 종교와 무관하고 그래서 하느님도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친교 (communion)"의 경제 개념에서 하느님은 더 이상 "직원 외"가 아니며 회사 경영의 능동적인 부분이 되므로 하느님과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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