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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nomy of Francesco: 젊은이들은 멀리 보는 능력이 있다


고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가 필요하며, 새로운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에게 공간을 주고 의견을 낼 수 있게 해야 한다. 이것이 2020년 아씨시에서 열릴 “Economy of Francesco(프란치스코 경제)” 대회의 목표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2019년 9월 14일 Focolare.org에 게재


2019년 5월 유럽의 실업자 수가 감소했다. Eurostat(유로스탯)에 의하면 Eurozone(유로존)의 19개 국가에서 7.5%, EU(유럽 연합)의 28개국에서 6.3%까지 실업률이 하락했다. 실업률 수치는 개선되었으나, 이와 대비하여 청년 실업률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효과적인 정책 대안이 시급함을 의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발의한 전세계 젊은 경제학자와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26-28일까지 아씨시에서 열릴 "프란치스코의 경제" 대회의 조직 위원회 과학 분야장인 로마 룸사 대학교 경제학 교수 루이지노 브루니와 대화를 나눴다.


이 대회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대회에서 이론과 실행에 있어서 훌륭한 리더십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환경, 경제, 개발과 빈곤에 대해서 이미 그들이 바꾸어 나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나눌 것입니다. 이는 하나의 대회라기보다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그의 고향에서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 가는 것의 의미나 오늘날 진정으로 소외된 계층이 누구인지를 생각하고 자기자신에게 질문해 볼 수 있도록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모험의 시작(과정)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경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엄숙한 서약을 맺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이 대회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젊은이들 스스로가 이 문제들에 대해 확실한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흥미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가장 잘 이해하기 때문에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합니다. 전세계의 기업들과 스타트업을 통한 많은 소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경제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데, 권력과 대학에서 가르치는 어른들은 이에 대해서 듣지 못하고 공간을 내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20년 전의 논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젊은이들은 할 말이 있습니다. 아씨시에서는 젊은이들이 말을 하고 어른들은 그것을 듣고 도울 것입니다.


고용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경제 해법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Eurostat(유럽 연합 통계청)의 데이터는 주의를 기울여 읽어야 합니다. 유럽에서 실업률이 감소했다고 해서 고용이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이탈리아의 예를 들자면 더 이상 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더 짧은 시간으로 계약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더 적은 시간을 일합니다. 오늘날에는 10년 전에 사람이 했던 일들을 기계가 합니다. 로봇은 우리를 돕지만 이제 전통적인 일은 충분한 일자리를 주지 못하므로 새로운 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도구들은 자연스럽게 더 경쟁력 있는 노동자들을 선호하여 그들을 선택합니다. 기계와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점점 더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전문적인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일하게 되며, 이것이 불평등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어서 누구나 보수를 받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서약”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합니까?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놀라운 속도의 급격한 변화를 겪었지만, 생각과 체계들은 훨씬 느리게 변화했으며 이런 차이는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날에 맞는 적합한 사상(사고 방식)이 부족해서 고통을 겪고 있으므로, 우리는 문화, 과학(사회과학) 그리고 연구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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