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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C란...



“모두를 위한 경제, EoC (Economy of Communion)”는

1991년 5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에 의해 창설되었다. EoC는 나눔과 친교, 무상성無償性과 상호성相互性이라는 특징이 드러나는,

경제적 실천과 경제 문화를 다양한 차원에서 증진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경제이다.

곧 기업가, 근로자, 회사 임원, 소비자, 예금자, 시민, 학자, 경제 활동 주체 등

이런 지향으로 노력하는 모든 이가 EoC와 함께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EoC는 자본 중심적인 경제 시스템에서 지배적인 삶의 방식을 넘어서는,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이를 생활화하고자 한다.


EoC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함께 실현할 것을 제안한다.


  • 주는 문화culture of giving》라고 하는 ‘새로운 경제 문화’ 내지 ‘새로운 시민 문화’를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삶으로 생활화하고 확산하기. 《주는 문화culture of giving》라는 표현은 EoC의 창설자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이 제안하여 사용해오고 있는 용어이다.

  • EoC의 목표에 따라 이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새로운 기업가들을 양성하기.

여기서 말하는 EoC의 목표란 다음과 같다.

- 빈곤과 배척의 현상을 줄여 나가기

- 《주는 문화culture of giving》와 《나눔과 친교의 문화culture of communion》를 확산하기

- 해당 기업 자체의 발전

- 일자리 창출

EoC 기업가는 자신의 기업 활동을 공동선共同善에 대한 소명과 봉사로 인식하고, 이를 삶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곧 모든 지점의 소외된 사람들, 각각의 사회적 배경을 지닌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봉사를 기업 활동의 목표로 인식하며 이를 삶으로 실천해 내고자 하는 사람이다.

  • EoC는 다양한 형태의 빈곤과 배척, 불행한 현실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공동체적인 포용”과 “생산 활동 면에서의 포용”이라는, 두 가지 방식의 포용을 추구한다.



사실 우리는 이미 30년 내외의 경험을 통해서도 다음과 같은 점을 확신하게 되었다.

곧,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을

형제애가 살아 있는 생생한 공동체 안에 포용하지 않고서는,

또 가능한 곳에서는 노동의 현장이나 기업에서도 이들을 받아들여 주지 않고서는,

그 어떤 형태의 빈곤도 제대로 치유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빈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가난은 아니라는 점을 전제로 해서 말이다.)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인데도,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없다면,

이 사람은 그 상태에 있는 한, 계속 가난한 사람으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실현 가능해지도록,

EoC는 《주는 문화culture of giving》에 대한 방대한 양성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주력하며,

이는 청소년과 젊은이, 근로자, 기업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모임, 교육 행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끝으로, 끼아라 본래의 카리스마적的 영감(상파울루, 1991년)에서

EoC를 발전시키고 가시화할 수 있는 토대와 근본이 되는 장소는,

포콜라레Focolare운동의 소도시들 안에 존재하는 산업 생산 단지들이다.

이들 산업단지들은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소도시의 구성 요소로 드러나곤 한다.

(* ‘카리스마’란 여기서는 그리스도교적 의미에서의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

특히 그리스도인들의 선익善益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성령의 은사恩賜”를 의미한다.

대중을 설득시켜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능력이라는 의미에서의 ‘카리스마’와는 구분된다. * 옮긴이 주)


그렇기 때문에 브라질에서 태어난,

EoC 최초의 산업단지인 스파르타코 루카리니 Spartaco Lucarini》 산업단지로부터,

가장 최근에 설립된 EoC 산업단지로서 2010년 포르투갈에서 문을 연,

조시 구엘라 Giosi Guella》 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EoC 산업단지들은 계속해서 EoC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들의 역할은 오늘날에도 중요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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