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 산업단지

EoC에 대한 첫 번째 영감을 이루는 기본 요소들 중에는 산업단지들에 대한 개념이 있었다.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은 포콜라레운동의 소도시들 안에 여러 EoC 기업들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 내지 ‘가시적인 작업장’이 태어나게 하자고 제안했다.

끼아라는 이 소도시들이 자신들의 존재로써 EoC 프로젝트의 정신을 항상 생생히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산업단지들은 다른 EoC 기업들에게 ‘EoC의 이상(理想)에 대한 기준점’이 될 뿐만 아니라, ‘실무 운영의 측면에서도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oC에 대한 첫 번째 영감을 이루는 기본 요소들 중에는 산업단지들에 대한 개념이 있었다.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은 포콜라레운동의 소도시들 안에 여러 EoC 기업들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 내지 ‘가시적인 작업장’이 태어나게 하자고 제안했다. 끼아라는 이 소도시들이 자신들의 존재로써 EoC 프로젝트의 정신을 항상 생생히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산업단지들은 다른 EoC 기업들에게 ‘EoC의 이상(理想)에 대한 기준점’이 될 뿐만 아니라, ‘실무 운영의 측면에서도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파르타코 산업단지 (Polo Spartaco)

브라질 상파울루 주州 코치아(Cotia) 시, 포콜라레운동의 소도시 “마리아폴리 지네타”(Mariapoli Ginetta) 인근

주소: Estrada da Água Espraiada, 5480, Água Espraiada – Cotia – SP CEP: 06726-400 Brasile

전화: +55 11 4611-0799

이메일: espri@espri.com.br

홈페이지: http://www.espri.com.br

『스파르타코 산업단지(Polo Spartaco)』는 EoC 프로젝트가 선포되고 나서 몇 해 지나지 않아 건설된 첫 번째 EoC 산업단지로서 스파르타코 루카리니(Spartaco Lucarini)*를 기려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위치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州 코치아(Cotia) 시에 자리한 포콜라레운동의 소도시인 “마리아폴리 지네타”(Mariapoli Ginetta) 인근이다. 이 소도시는 당시에는 “마리아폴리 아라첼리(Mariapoli Araceli)라고도 불렸다.

* 스파르타코 루카리니(Spartaco Lucarini) (1924~1975)는 이탈리아의 가톨릭 저술가이자 저널리스트, 경제학 박사로서 언론 활동을 통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을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 육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1949년 포콜라레운동을 알게 된 이후, 이 운동의 일치의 영성을 생활화하고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초창기 멤버이기도 하다.

일련의 전문가들이 이 산업단지의 운영을 위해 주식회사 Espri S.A.를 태어나게 했는데, (현재 약 4천 명의 주주가 있는) 이 주식회사는 당시 스파르타코 산업단지에 정착하기로 결정한 기업들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이들 기업들의 작업장과 창고 등을 짓는 일을 담당했다. 그때부터 이 주식회는 스파르타코 산업단지 운영을 맡아왔고, 이 산업단지에 정착한 EoC 기업들에게 산업단지 소유의 작업장과 창고 등을 임대해 주고, 일련의 서비스도 제공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한편 스파르타코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들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총 인원은 현재 약 100명에 이르며, 이 직원들의 삶의 질質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자 《스파르타코 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협회》도 결성되었다. 이 직원협회는 일반 의료 서비스, 치과 진료, 소액 대출, 레크레이션 및 스포츠 활동, 각종 문화 활동 등을 제공한다.

솔리다리다드 산업단지 (Polo Solidaridad)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州, 오히긴스(O'Higgins) 소재 포콜라레운동의 소도시 “마리아폴리스 리아”(Mariapolis Lia) 내

주소: B6748 O'Higgins, Buenos Aires, Argentina

전화: +54 236 453-2003 (Mariàpolis Lia)

이메일: secretaria@aedec.org.ar

홈페이지: http://www.aedec.org.ar

『솔리다리다드 산업단지(Polo Solidaridad)』는 EoC가 브라질에서 태어나고 나서 두 달이 지난 때인 1991년 7월, 아르헨티나의 포콜라레운동의 소도시 “마리아폴리스 리아” 바로 옆에 위치한 34 헥타르의 부지에서 시작되었다.

이 산업단지의 운영을 위해 “일치와 발전”(UNIDESA)이라는 이름의 주식회사 하나가 설립되었고, 이 회사를 통해 “모두를 위한 경제, EoC” 프로젝트를 가시화해 주는 기업들이 이 산업단지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우리는 가난하지만, 숫자는 많습니다.”라는 표어를 지침으로 삼아, 많은 인원의 사람들이 EoC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낮은 액면가의 주식을 분산 소유하는 방식이 제안되었다. 이로써 모든 사람들이 EoC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셈이다.

1995년에는 이곳 산업단지로 이주하고 싶어하는 가정들을 위해 (약 5헥타르에 이르는) 일부 부지에 주거 지역이 생기게 되고, (수도와 조명 시설, 전화 등) 기업들에 필요한 인프라도 갖추어 가게 되었다.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솔리다리다드 산업단지(Polo Solidaridad)』를 방문하여 EoC 프로젝트의 문화적인 측면과 관련 기업들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솔리다르 산업단지 (Polo Solidar)

벨기에, Flemish-Brabant 지방에 속한 ROTSELAAR 소재

주소: Solidar cvba - Aarschotsesteenweg 33, B-3110 ROTSELAAR Belgium

이메일: info@solidar.be

홈페이지: http://www.solidar.be/

리오넬로 본판티 산업단지 (Polo Lionello Bonfanti)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 포콜라레운동의 소도시 로피아노(Loppiano) 옆

주소: Loc. Burchio snc, 50063 Figline e Incisa Valdarno (FI) Italy

전화: +39 055 8330400

이메일: info@edicspa.com

홈페이지: https://www.pololionellobonfanti.it/

소개 동영상 (영어): https://vimeo.com/126940924

리오넬로 본판티 산업단지는 유럽에서는 첫 번째 EoC 산업단지이고, Eo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탈리아의 200여 개 기업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산업단지는 포콜라레운동의 국제 소도시 로피아노(Loppiano)의 주요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 리오넬로 본판티(Lionello Bonfanti)를 기려 그의 이름이 붙여진 이 산업단지에는 상점과 작업장, 생산업체와 서비업체, 컨설팅 전문 연구 및 양성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고, 현재 다양한 부문의 20여 개 기업들이 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다. 이 산업단지의 현대적인 건축물들 안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행사도 열리곤 한다.

특히 이탈리아 전역에서 오는 기업인들이나 교사들을 위한 “시민경제 학교 및 EoC 학교” 과정을 매년 운영한다.

• 면적: 9,600 평방미터

• 이 산업단지의 운영을 맡은 주식회사 《E. di C. S.p.A》는 5,700여 명의 주주들로 구성돼 있다.

20여 개 기업이 이 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입주해 있다.

리오넬로 본판티(Lionello Bonfanti)는 포콜라레운동의 대표적인 국제 소도시인 로피아노(Loppiano)에서 이 소도시의 공동 책임자로 수년간 일하면서 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1925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태어난 그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에 젊은이로서 사회문제와 시민의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적잖은 방황과 고뇌를 거치면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법대를 졸업한 그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최연소 판사가 되기도 했다. 1950년 포콜라레운동의 창설자 끼아라 루빅이 전하고 있던 일치의 영성을 처음 접한 그는 그리스도교 정신이 새롭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깨닫고 영신적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운동의 여름 집회인 ‘마리아폴리(마리아의 도시)’에서 다양한 출신 배경의 사람들이 복음적인 사랑으로 일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보편적인 가치를 법칙으로 삼는 이상적인 사회의 한 모형을 감지하는 듯했다. 이후 그는 포콜라레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봉헌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1965년 로피아노에 도착하여 이후 15년간 로피아노 소도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 특히 각종 공공 기관들과의 관계 면에서 큰 기여를 했고, 이 소도시가 ‘서로 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특성 외에는 일반 도시와 다름없는 형태를 갖추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바로 이 같은 이유로 로피아노 소도시에서 태어난 새로운 산업단지에 그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1968년 끼아라 루빅은 로피아노의 발전을 위해, 또 그 이후에 로피아노를 모델로 삼아 태어날, 포콜라레운동의 다른 모든 소도시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 그중 몇몇 측면들은 리오넬로의 삶을 통해 드러났다고 하겠다.

“(…) 이 소도시가 진정한 도시가 되기를, (…) 이 소도시 자체로부터 사회 전반에 도움일 될 법칙들이 태어나기를, 그리하여 이 소도시가 인류 사회 전체의 작은 모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더 박스 산업단지

(The Box)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州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소재

주소: Werner-Heisenberg-Straße 4, 86156 Augsburg, Germania

전화: +49 (0) 821 / 455 418

이메일: info@thebox-augsburg.de

홈페이지: http://www.thebox-augsburg.de/it/box

소개 동영상 (영어): https://vimeo.com/98525650

“더 박스(The Box) 산업단지”는 건물 외형이 마치 뚜껑이 열려 있는 박스 모양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州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시에서 2012년 11월 문을 연 이 산업단지는 약 1,000 평방 미터 의 미니 산업단지로 현재 3개 업체가 입주해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중에 한 광고 전문 그래픽 회사는 인근 포콜라레운동의 교회일치운동 소도시 오트마링(Ottmaring)과 협력하여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고, 또다른 부동산 관리 전문업체는 인근 2,500여 개의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Thinking outside the box“라는 모토가 말하듯, 기존의 고정관념을 넘어서서, 상생과 상호성의 대안 경제를 추구하는 창의적인 기업 활동의 개념을 확산하고자 각종 교육과 세미나도 열리곤 한다.

매주 한 차례씩 이 산업단지의 10여 명의 기업가와 회사 임원들은 햇살이 잘 드는 쾌적한 단지 내 공간에 모여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그날의 복음을 읽는다. 그리고 각자의 기업에서 EoC 정신을 생활화한 경험을 서로 나누며, 이웃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상호성의 관계를 중시하는 이곳 기업들이 서로 용기를 붇돋우며 체험하는 시너지 효과는 다양한 창의성과 흥미로운 실천 사례의 원천이 되곤 한다. 또한 3개월에 한 번씩 외부의 기업가들, 고객들과 납품업체들에게도 이 산업단지를 개방해서 EoC의 정신과 실천 사례들을 알리는 모임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