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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주 마리아폴리] 모두를 위한 경제 EoC 소개

한국 EoC에서 봉사하고 있는 강효영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모두를 위한 경제, Economy of Communion”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에 EoC를 공유경제라고 번역해서 썼는데 이후 조금 다른 개념인 Sharing Economy도 공유경제로 알려지면서 EoC의 공식명칭을 “모두를 위한 경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EoC는 나눔과 친교(communion)의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모든 이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경제입니다. 자본에 의해 지배당하는 삶의 방식을 넘어서는 대안 경제 모델이자 모든 경제 활동에 복음의 방식을 적용하는 문화이며 생활 방식입니다.



EoC는 1991년 5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끼아라 루빅에 의해 시작되었고, 올해로 EoC 탄생 32년이 되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EoC 탄생 25주년에 EoC 기업가, 학자, 활동가들에게 '돈'과 '가난', EoC의 미래에 대해 예언자적인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느님 나라의 경제의 씨앗과 소금, 그리고 누룩이 되길 바랍니다. 하느님 나라의 경제에서는 부자들이 자신의 부(富)를 나눌 줄 알고, 가난한 이들은 '복되다'라고 일컬어집니다."



이탈리아의 시민경제학자인 루이지노 브루니(Luigino Bruni) 교수는 “숲과 나무”라는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숲이 훼손되면 누군가는 나무를 심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경제의 숲도 마찬가지이다. 훼손된 경제의 숲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우리는 이제 인간적 경제의 나무를 심기 시작해야 한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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